아이돌과 함께하는 화보 촬영

광고마케팅 이야기/마케터의 다이어리
아이돌과 함께한 화보 촬영

 

제가 맡은 브랜드 중에 하나가 아이돌 모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중에서는 제법 인기 있는 남자 그룹이어서 몸값도 제법 비싸더군요. 담당 AE로서 모델과 사진 촬영을 할 때는 준비해야 되는 것이 많습니다. 이틀간 육체적으로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0^

 

 

 

먼저 위에 사진처럼 폼보드에 제작물, 온라인 등에 필요한 표정과 자세를 찾아서 붙여야 합니다. 사진 작가님과 모델들이 이 폼보드를 보고 표정과 포즈를 잡기 때문입니다. 이 샘플 사진들 찾으려면 하루는 꼬박 걸리죠 ㅡㅇ ㅡ;; 아이돌과 같이 모델이 많은 경우는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부착해야 하는 사진의 양이 정말 많죠.

 

그런데 디지털 시대에 대형 모니터 하나와 컴퓨터를 연결하면 더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 왜 방송사나 CF 촬영, 사진 촬영에서는 아직까지 이런 수작업을 하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소품이 필요하면 직접 사고 준비하는 것도 담당 AE의 주된 일이죠~

 

 

 

그렇게 전날 밤12시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스튜디오 도착.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조명이 설치된 하얀 벽 앞에 모델이 서 있고 사진 작가님이 앞에서 여러 포즈를 요구하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오른쪽에는 샘플 사진들이 붙어 있는 폼보드가 놓여있고 왼쪽에는 사진 찍은 것들이 바로바로 보여지는 모니터 한대.

 

그 뒤로 AE들이 큐시트에 맞춰 포즈를 요구하고 소품들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재 최고의 아이돌 남자 그룹인 OOOO와 화보 촬영을 했는데 제 생각대로 친구들이 굉장히 예의가 바르더군요. 어느 정도의 짬도 있어서 그런지 원하는 표정과 자세를 잘 잡아주어 제법 빠르게 촬영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또 1대 1로 단둘이 앉아서 영상 인터뷰를 땄는데 사실 별거 없더라구요. 그냥 평범한 친구들이지만 노래와 춤이라는 끼를 가지고 돈을 좀 많이 번다는 정도? 아.. 몸도 슬림하고 잘생겼다는 점도 있네요. 12시간동안 계속 돌아다니고 서 있어서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다 마치고 결과물들도 좋아 제법 보람도 있었네요~ 이 맛이 힘든 광고일을 하는 사람들의 유일한 낙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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