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첫 날 야근하는 광고대행사가 즐거운 이유

광고마케팅 이야기/마케터의 다이어리
입사 첫 날 야근하는 광고대행사가 즐거운 이유

 

우여곡절 끝에 광고대행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업무 강도와 복지도 편한 대기업도,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광고대행사도 있었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분야를 전문적으로 하며 업계에서 그래도 TOP CLASS인 다른 광고대행사로 이직했습니다. 그리고 입사 첫 날 불과 마감기한 7일 남은 2개의 제안서 작성을 시작했고 결국 12시 30분이 넘어서야 퇴근을 했습니다.

 

 

 

 

01 편한 광고대행사는 있다? 없다?

 

 

제 좁은 경험으로는 편한 광고대행사 없다에 99%를 바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내 업무의 스케줄을 내가 주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흔한 말로 광고주 부드럽게 표현한 말인 클라이언트는 자신들의 이익과 성과를 우선시하기 때문입니다. 때론 광고대행사 사람들의 업무 강도와 분위기를 이해하거나 아예 마케팅을 모르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극소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광고대행사를 찾은 이유는 제가 하고 싶은 업무였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제가 꿈꾸고자 하는 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또 그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기획자 혹은 카피라이터 등으로 이름을 날리기보다는 철저하게 제 꿈을 위한 역량을 최대한으로 키우기 위함입니다.

 

 

 

 

02 입사 첫 날 밤까지 야근하는 무서운 광고대행사

 

 

광고대행사에 가장 행복한 날은 바로 입사 첫 날입니다. 보통 입사 첫 날에는 서류 작성, 자리 세팅 등으로 인해 실무를 배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후에 1개의 제안, 저녁에 또 다른 1개의 제안서 작성에 대한 업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제출 마감 기한이 모두 2월말입니다.

 

무리하지만 또 광고대행사에는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하나의 브랜드나 상품 학습을 통해 지식과 인사이트를 찾은 후 RFP의 포인트를 찾아 메시지를 뽑아내는 것만 해도 보통 3~4일은 소요되지만 일명 '감'과 '경험'으로 그 시간을 단축할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사 첫 날 그렇게 2개의 브랜드를 스터디 하느라 결국 밤 12시 30분에 퇴근을 했습니다.

 

 

 

03 그래도 나는 광고대행사가 좋다

 

 

제가 다니는 광고대행사는 업계의 전문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고 경험이 많아 가만히 있어도 클라이언트들이 입찰 참여를 요구하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실력과 브랜드 인지는 인정받은 것이고 또 광고대행사의 리스크인 월급이 밀릴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도 제가 이 광고대행사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광고대행사는 본인이 아무리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하더라도 광고주의 요구와 성향에 따라 퇴근 시간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브랜드나 상품을 연구하고 또 이용자나 소비자에게 적합한 혹은 관심을 가질만한 키워드를 뽑는다는 것은 늘 새롭고 즐거운 일입니다.

 

 

 

 

제안서 준비하기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심지어 이번주 주말에도 출근하고자 합니다. 제가 준비하는 첫 프로젝트인만큼 선정되고 싶고 뿐만 아니라 제가 이 광고대행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입찰 성공률 100%를 달성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광고인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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